네오아담의 잡담노트

[iOS] 애플 iOS 사진 접근 제한 옵션 사용기 본문

Mac & Apple & iOS

[iOS] 애플 iOS 사진 접근 제한 옵션 사용기

네오아담 2023. 6. 10. 23:30

애플 iOS 사진 접근 제한 옵션 기능 설명

iOS 14에서 새로 생긴 이 옵션은 사용자가 앱이 내 사진에 접근하는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 사용자는 이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사용할 사진을 앱에서 선택하고 허용해야 합니다. 

이렇게 하면 앱이 그동안 전체 사진 보관함을 볼 권한을 준 상태에서 사진을 선택하는 것과는 다르게 사용자가 정보 접근을 허용할 사진만 주체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.


방법 (iOS 16.5 기준)

보통은 처음 앱을 사용할 때 권한을 어떻게 줄지 물어 볼 때 원하는 설정으로 정합니다.

기존 설정을 바꾸려면 이렇게 합니다. 설정 →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→ 사진 → 해당 앱 으로 이동


이 설정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

  • 사진 선택…: 앱에서 사진 보관함을 열면 선택한 사진만 보입니다
  • 모든 사진에 대한 접근 허용: 앱에서 사진 보관함을 열면 이전처럼 모든 사진이 보입니다.
  • 허용 안 함: 앱에서 사진 보관함을 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. 처음 이 기능이 나왔을 때 이렇게 되어서 당황한 분들이 많았죠.

이 기능을 만든 이유

그럼 애플은 이 기능을 왜 만들었을까요?  애플은 이 옵션을 만든 이유로 '다른 앱이 내 사진 보관함에 접근하여 데이터(예: 위치, 날짜, 카메라 종류 등)를 수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'이라고 설명합니다. 

2021년 4월에 애플이 발표한 13페이지짜리 개인정보 보호 보고서인 "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“에 따르면, 앱이 수집한 데이터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지만, 데이터 브로커가 이를 구입하여 다른 앱의 정보와 결합하면 개인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. 이런 방법으로 다른 앱에서 검색한 상품이 페이스북이나 구글 광고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.

“사실 이 필터 앱은 공원에서 찍은 셀피뿐만 아니라 기기에 저장된 모든 사진 및 사진의 앨범 메타 데이터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. 이제 존은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 앱에 올립니다. 이 앱은 존의 현재 온라인 활동을 이메일 주소, 전화번호, 광고 식별자 등을 활용해 다른 앱에서 수집한 위치 정보, 구매 이력 등의 데이터와 연결 짓습니다.” -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5p-

생각

저는 처음에 이 옵션이 나왔을 때부터 사용해왔는데요.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원래 그런 것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. 

원래 보안이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조금 불편하지만, 앱을 사용하려면 내 의지에 상관없이 허용해야 하는 이전과 달리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. 사용할 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요.


P.S 1

사용하다보니 고쳐줬으면 하는 것 (iOS 16.5 현재)

사진을 일부 선택하는 경우, 사용한 후에도 계속 허용이 되어 있으므로 다시 해제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일시적으로 사용 후 자동으로 해제되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. 이 기능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번 한 번만 허용한다는 의미이니까요.

그리고 사진을 허용하고 앱에 업로드할 때, 위치 정보나 라이브 포토 등을 끄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. 그렇게 하면 사진 앱에서 공유 기능으로 보낼 때와 같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.

 

P.S 2

- 일부 앱에서는 이 설정을 하면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. (예: 구글포토) 

 

Life is wonderful~~!!